도서 소개
니체의 말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일본의 작가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니체의 글에서 핵심적인 명언을 엄선하여 번역, 편집한 이 책은 철학과 종교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닌,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각 분야의 조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들
Ⅰ. 자신에 대하여
Ⅱ. 기쁨에 대하여
Ⅲ. 삶에 대하여
Ⅳ. 마음에 대하여
Ⅴ. 친구에 대하여
Ⅵ. 세상에 대하여
Ⅶ. 인간에 대하여
Ⅷ. 사랑에 대하여
Ⅸ. 지성에 대하여
Ⅹ. 아름다움에 대하여
위와 같이 인간 삶과 보편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들에 대한 니체의 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나의 생각
이 글을 도서 리뷰에 넣지않고, 잡담에 넣은 이유는 리뷰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어느 정도 형식에 맞추어 작성을 해야 하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제 사담과 더불어 생각하는 내용들을 작성해두고 싶었어서 잡담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을 알게된 된 것은 군대에서였습니다. 당시 동기가 전역 전 100권의 책을 읽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같은 생활관에 있던 저도 그 목표를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되었고 니체라는 사람을 알게 되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제 인생에는 큰 사건이랄까? 변해야만하는 상황이 생겼었던지라 이 책에서 해주는 조언들을 읽으면서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하는지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변화 때문에 내용들을 읽기만 했을 뿐 머릿속을 흘러가는 내용들이 더 많았습니다.
대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상황을 겪게 되었고, 이따금 씩 이 책을 꺼내서 읽어 보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가능한 행복하게 살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를 즐겨라. 마음껏 웃고 이 순간을 즐겨라'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말이 제일 크게 와닿았고 그 뒤로 열심히 현재를 즐기면서 살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취업을 하게 되었고, 바쁘게 일하면서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점점 이 책을 잊어가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던 일이 어쩌면, 당연하게도.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힘들어하다가 오랜만에 책을 꺼내서 읽었는데 매번 읽을 때마다 인상 깊은 내용들이 달라지네요.
이번에는 "'언젠가는 죽기에' 죽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기에 명랑하게 살아라.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에 온 힘을 다해 맞서자.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늘 지금이 기회이다. 울부짖는 일 따윈 오페라 가수에게나 맡겨라" 라는 구문과
"'사랑하는 이를 원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하여 좋은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지 반문해 보라.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은 단 한 사람이면 된다고 말하고 싶은가? 많은 이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당신을 어느 누가 사랑할 것인가."
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니체의 말이나 여러 명언들이 유명한 이유는 이 글귀를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내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할지 잘 모르기에 오답을 겪어가며 살아갈 날이 많기에,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내 생활에서 정답을 얻기 힘들다면 이미 그 경험을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참고해서 해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에 처한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위로를 받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추석까지도 날씨가 덥다가 이번주에 비가오고 시원해지면서 일교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